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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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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성극 작가님의 한지라인 좋아합니다.
앞접시도 아껴서 잘 쓰고 있어요.
잔을 잡으면 손가락이 은은하게 비치는 정도의 두께라 정말 한지같아요.
이 잔은 찻잔으로 사용중인데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.
얇게 빚은 만듦새 따라 더 차분한 마음으로 쓰게 되네요.
입에 닿는 느낌도 참 좋습니다.
곱고 참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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